지난 회에 서울의 후암동이 나왔었는데

후암동이 대학교 근처라 해서 반갑다고 했었는데, 이번회에는 정말로 대학교 앞 동네가 나와서 더 반가웠습니다.

이번 편은 부암동으로 떠났습니다. 부암동은 서울의 경복궁 뒤, 청와대 근처 동네입니다.

저도 대학생 시절, 부암동에 대한 추억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부암동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정말로 끝내줍니다. 식상한 남산보다 더 좋으니, 시간 되실 때 꼭 한번 가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부암동은 바위에 돌을 붙이면 소원을 이룬다 하여 부암동이라고 하니 참고하셔요.

 

 

 

만두가게에서 4일째 일을 하고 계시는 여성분이 나오셨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에 자기가 생각하고 바라는 삶을 적어서 항상 리마인드 할 수 있게끔 사는 여성분이셨습니다. 힘들었던 시절.. 터널처럼 암흑 같았던 시절... 하지만 그러한 시절이 있기에 지금의 삶이 행복하고, 다시 그러한 시절이 온다면 익숙하고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모든 면에서 긍정적인 삶을 살아 가시는 분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씨가 요즘 좋아하는 사자성어라고 소개해준, 낭중지추라고 합니다. 낭중지추는 주머니에 넣어둔 송곳은 언젠가 뚫고 나온다라는 뜻으로 재능이 있고 노력을 하면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준다라는 뜻이랍니다. 참... 멋있는 말인데, 시민분께서 세상이 또 알아주지 않으면 뭐 어때 라고 말씀하시는데... 참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Q. 전북 정읍에 위치해 있으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을 가진 '이 산'은 무엇일까요?

A. 내장산

 

시민분의 표정만 봐도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네요. 아쉽습니다!

 

 

 

전역을 한달 남은 의경분이 나오셨습니다. 마지막 정기휴가를 나온 거 같은데, 휴가날 도서관을 간다고 하니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너무 당황하는 모습ㅎㅎ. 사실 저도 그렇고 대부분의 남자분들이 휴가날 도서관을 간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긴 합니다. 터키 여자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초밥을 먹으러 간다는데... 친구 사이에 이런 게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Q. 다음 중 동물과 관련된 사자성어가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 용호상박 : 용과 호랑이가 서로 싸운다 => 두 강자의 싸움
  • 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 우연의 일치로 남의 의심을 받았을 때
  • 호사다마 : 좋은 일에는 흔히 시샘하는 듯이 안 좋은 일들이 많이 따름
  • 학수고대 : 학의 목처럼 목을 길게 늘여 빼고 기다림 => 애타게 기다림

호사다마가 너무 답이 아니기에 쉽게 맞출 수 있었던 문제였습니다. 정답도 맞췄기에 맛있는 초밥 배 터지게 먹으신다고 하네요.ㅎㅎ

 

 

아들을 엄청 좋아하고 사랑하는 어머니와 아들분이 나오셨습니다. 처음부터 아들 자랑을 하는데, 아들이 후리스를 사줬다고 그것도 1+1 이라면서, 유니클로 아니고 탑텐이라고...진짜 이때부터 빵빵 터졌습니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고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아들 자랑을 하셨습니다. 게다가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잘 생겼고, 그중에서도 강타보다 잘 생겼고 강타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본인의 성을 따서 임타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정말로 어머니의 입담이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편의 히어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빼어난 산수와 계곡, 사계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으며 왕의 국사와 쉼이 모두 이루어진 가장 완벽한 공간인 '이곳'은 무엇일까요?

A. 석파정

 

석파정이라는 곳을 처음 들어보는데, 가장 완벽한 공간이라는 이야기를 할 정도라고 하니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석 씨와 조세호 씨가 점심을 먹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저는 퀴즈와 사람 사는 이야기만 주로 포스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곳은 부암동에서도 유명한 치킨집이니 소개해드립니다. 치킨뿐만 아니라 골뱅이 소면 무침도 맛있으니 이곳에 방문해보시면 꼭 한번 들려보셔요.

계열사라는 치킨집 입니다. (대학교때 자주 갔었던 곳이고, 사회생활하면서도 몇 번 갔던 곳이라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특이하게 평일에만 만날 수 있는 평일부부가 나왔습니다. 남편분은 속리산에서 콘도를 운영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여유롭게 동네를 마실 하면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참으로 연인 같은 부부가 나오셨습니다. 평일에만 보는 부부이기에 가끔가끔 보니 애틋한 마음이 아주 많다고 합니다. 농담 삼아 권태기인 부부에게 추천하시는데 재밌었습니다.

소개팅으로 만나, 연애하실 때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말씀하시는데... 응큼하면서도 재밌었습니다. 

 

Q. 조선 시대 영남 지역의 선비들은 과거시험을 보러 한양에 갈 때 추풍령, 죽령, 이곳 중 한 곳을 거쳐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추풍령'은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죽령'은 대나무처럼 죽죽 미끄러진다는 속설 때문에 유독 이곳을 선호했는데요. 새도 쉬어갈 정도로 높고 험준한 고개로 지명에 '좋은 소식을 듣는다'라는 뜻을 가진 이 고개는 무엇일까요?

A. 문경새재

 

문제가 조금 어렵네요. 문경새재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진짜 바닥을 기고 있는 저의 상식 수준입니다.ㅠㅠ그래도 자기백에서 핸드폰과 TV를 타가셔서 100만원 타는 것보다 이득을 보셨네요ㅎㅎ

 

 

 

취업 발표를 앞둔 남성분이 나오셨습니다. 보기만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풍경을 배경 삼아, 햄버거와 콜라를 먹고 있었던 남성분. 심적으로 힘들 때 이 장소에 자주 온다고 합니다. 자동차 디자인의 길을 선택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버지와 함께했던 어렸을 적 전국 여행. 캠핑을 다니면서 맡았던 시트 냄새라던가 엔진 소리 이런 건 다 기억하고 있어 가지고 이런 물건을 나한테도 만들어 줄 수 있고 나 같은 아이들한테도 만들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래서 어렸을 적의 부모님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Q. 윤동주 시인의 자화상 중, 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이것을 홀로 찾아가선 가만히 들여다봅니다. 이것 속에서는 달이 밝고 구름이 흐르고 하늘이 펼치고 파아란 바람이 불고 가을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우물

 

 

 

우연찮은 기회로 석파정을 알게 되어 가을마다 항상 찾아온다는 여성분이 나오셨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 생각도 정리하기에 좋다고 하셨습니다. 이 분이 하신 말씀 중에 미래에 결혼할 사람에게 바라는 단 한 가지라는 질문에 답변이었습니다.

 

 

비슷한 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참... 내가 행복을 느끼는 것에 그 사람도 행복을 느낀다... 듣기만 해도 행복하고 소름이 쫘악 돋았습니다.

 

 

Q. 11월 17일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올해로 80회를 맞이하는 이 날은 무슨 날일까요?

A. 순국선열의 날

 

이번 주 일요일이네요. 법정기념일이 무언가 찾아봤더니, 법률로 규정한 기념일이라고 합니다. 순국선열의 날 이외에도 부부의 날, 노인의 날, 농업인의 날, 태권도의 날등이 있고 이러한 날은 공휴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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