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첫 질문은 당신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 어디에 계신가요? 입니다.

사실 오르막길이 있어야, 내리막길의 즐거움을 알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오르막 길하면 정인의 노래가 유명하죠. 사실 저는 정인 노래보다는 윤종신이 부른 오르막길이 더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vLNz352f7Q

 

한번 들어보셔요.

예능에서 깐족대던 윤종신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윤종신만의 감정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다시 유퀴즈온더블럭으로 돌아와서, 이번 편은 독서당로라는 곳을 갔습니다.

찾아보니, 한남동이라고 합니다. 한남동이 핫하다는데 많이는 못 가봤습니다.ㅜ.ㅜ

 

 

Q. 8월 23일은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처서입니다. 이것도 처서가 지나면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은 여름철 기승을 부리던 이것이 처서가 되면 기세가 누그러진다는 뜻인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모기

 

사교 모임이 아주 많은 테일러 분이 나왔습니다. 직업군인을 하다 자신의 꿈을 찾아, 직업군일을 포기하고 테일러샵을 운영하는 분입니다. 자신의 꿈을 찾아 여기까지 온 모습이 아주 멋있었습니다.

문제를 유심히 보면은 24절기에 관한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사실문제만 잘 읽어보면 알 수 있었던 문제였던 거 같습니다.ㅎㅎ저런 속담이 있는 줄도 몰랐고, 맞추지도 못했지만요..ㅜ.ㅜ

 

 

 

공통질문으로 내가 자주 하는 '척'은?

센척? 기분 좋은 척? 아픈척? 잘난 척?

여러 가지 척이 있습니다. 사실 저는 척을 많이 하는 사람을 척척박사라고 비아냥댑니다. 허세가 가득하고 있는 척하는 애들은 별 볼일 없고 가까이하고 싶지 않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질문의 많은 시민들이 괜찮은 척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내가 아프고 속상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에게 걱정을 주지 않기 위해서 괜찮은 척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아프고 속상하면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서 저의 속상함과 아픔을 덜어냅니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가 자신의 속상함과 아픔을 표현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식대로 덜어내는 모습을 보니, 사람마다 방식이 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척과는 별개였지만, 주변 지인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걸 이야기해주고 싶습니다.

 

 

 

Q. 급여를 뜻하는 말인 샐러리(salary)는 고대 로마 시대, 군인들의 급여 중 일부를 이것으로 줬다는 뜻의 라틴어 살라리움(salarium)에서 유래한 말인데요. 고대에는 귀한 사치품이었지만 오늘날에는 흔히 구할 수 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소금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나왔는데, 공부를 잘하고 싶어서 학원도 열심히 다니지만 성적은 잘 안 나오는 학생이었습니다. 부모님의 기대에 실망 끼치는 거 같아 많이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래도 해맑고 착한 모습을 보아서, 제대로 자라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문제도 당연히 몰랐습니다. 이전에 들어봤던 거 같지만, 문제를 듣는 순간에는 당연히 몰랐습니다. 기억해야지..

 

 

Q. 이것은 초기 로마 시대 왕과 귀족들이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재산을 기부했던 것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사회 특권층에 따르는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뜻하는 프랑스어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노블레스 오블리주

 

중학교 때부터 친구였던 두 여성분이 나왔는데, 한분은 요양원에서 한분은 대만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절친이라고 합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진짜 절친이라는 것을 느꼈고, 여행을 갔을 때 싸우지 않았다는 것을 들었을 때 진짜 친하고 잘 맞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문제는 너무~~쉬워서....

 

 

Q. 1910년 8월 20일은 이 인물이 태어난 날입니다. 작품 내 수학적 기호를 사용하며 실험적인 작품을 쓴 이 인물은, 한국 모더니즘 문학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받는데요. 28세에 요절한 비운의 천재 작가로 대표작 '날개'와 '거울'을 남긴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이상

 

과일가게를 하고 있는 몸 좋은 형제가 나왔습니다. 그 형제 중에도 동생이 엄청나게 몸이 컸는데요, 고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던 자신이 과일가게를 하면서 무시당하지 않기 위해서 몸을 벌크 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형제끼리 혹은 가족끼리 장사를 하면 자주 싸워서 사이가 멀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그런 거 없이 잘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이번 문제는 날개라는 작품과 요절을 듣고 저는 딱 생각났습니다. 언포자였지만 맞춰서 나름 뿌듯했습니다.ㅎㅎ

 

 

 

 

Q. 우리가 흔히 쓰는 단어 중에는 바둑 용어가 많은데요. 구경꾼이 끼어들어 주는 수인 '훈수', 정당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득을 보려는 수인 '꼼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요행을 바라고 억지를 부리지만 결국 손해를 입게 되는 수로 정도에 지나치게 벗어나는 방식을 비유한 이 말은 무엇일까요?

A. 무리수

 

이분은 크리에이터라고 하는데,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흑석 박사라는 유투버셨고, 4만 정도의 구독자가 있습니다. 이분이 하신 말씀 중에 성공하고 싶으면 일찍 자야 한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유튜브 보다가 매일 12시 넘어서 자는데...ㅜ.ㅜ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일찍 자는 습관을 가져야겠습니다.

무리수가 바둑 용어인 줄은 몰랐습니다. 훈수/꼼수/무리수 기억하자!!

 

 

 

Q. 이것은 매와 사냥에 나설 때, 매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매의 꽁지에 달아놓던 매 주인의 이름표를 의미합니다. 흔히, 자신이 했으면서 안 한 척하거나 알면서 모르는 척하는 태도를 이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시치미

 

개그우먼 박지선 씨가 나왔을 때, 잘생겨서 연예인 같다고 하셨던 분이 이번에 나오셨습니다. 역시 미디어의 힘이란... 대단합니다. 

시치미라는 단어가 어렵지도 않은 단어이지만, 생각은 안 났습니다. 쉬운 사자성어도 그 의미를 풀어서 이야기한다면 어렵다는 거처럼, 이렇게 쉬운 단어도 풀어서 이야기하니 너무 어려웠습니다..ㅠ.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든 낮은 곳에서 올려다보든
제 나름의 의미가 있는 우리들의 순간
당신이 지금 오르막, 내리막, 그 어디쯤에 있더라도
그 자체로 반짝반짝, 무던히 흘러가는 이 강물처럼....

 

무더운 여름이 있어야, 선선한 가을을 느낄 수 있고

추운 겨울이 있어야,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도 힘들고 지치는 오르막 길이 있어야, 내리막 길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습니다.

어디에 있더라도 그 길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이 글을 쓰는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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