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편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 로 떠났습니다.

저는 여기를 잘 알고 있는데, 고등학교 같은 반 친구 3명이 여기에 있는 대학교를 같이 갔습니다ㅎㅎ

요즘 유명한 대학교죠, 동양대학교. 그래서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에 대해 많이 들어서 익숙한 동네입니다.

 

 

그리고 이번편의 주제가 Autumn Leaves 인데, 재즈풍의 팝송으로 저한테는 너무 어려운 노래입니다.ㅜ.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인지..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유퀴즈온더블럭의 좋은 소식 중 하나!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에 19위를 했다고 합니다. 짝짝짝짝.

좋은 프로그램이고,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제 블로그도 많이 와주실거 같으니깐요! 호호호호

 

Q. 가수 김부자의 달타령을 불러드리겠습니다.

달아 달아 밝은 달아 이태백이 놀던 달아~~~

9월에 뜨는 저 달은, ooo 를 부르는 달~~

9월에 뜨는 달은 이것을 부르는 달이라고 했는데요. 수확의 기쁨을 노래한 전통 민요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풍년가

 

5일장에서 일하시는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얼마 전에 도난사고를 당하셔서 원망하지 않고 영창? 보내지 않게 할 테니 훔쳐간 것을 돌려달라고 말씀해주셨던 할머니..ㅜ.ㅜ 참 요즘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이런 도둑놈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문제는 많이 들어본 달타령이지만, 딱 답만 모르겠더라고요. 수확의 기쁨을 노래한 풍년가였습니다.

 

 

오늘의 공통질문은 인생에서 풍년과 흉년이 언제였는지 물어보는거 였습니다. 항상 유 퀴즈 온 더 블록의 공통질문은 이렇게 극과 극을 물어보네요. 많은 시민들의 인터뷰하는 것을 보니, 풍년과 흉년의 기준은 건강이었습니다. 내 주변 사람이나 혹은 내가 아프면 흉년이고, 아프지 않고 순탄한 생활을 하고 있다면 그것만 한 풍년이 없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저도 동감합니다. 내 주변 사람이 아픈 거만큼 가슴 아픈 일도 없으니깐요.

 

 

Q.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의 시에서 이 단어는, '잔잔하고 반짝이는 가을 물결' 이라는 뜻으로 쓰였습니다. 오늘날에는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은근히 보내는 눈길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이 단어'는 무엇일까요?

A. 추파

 

자식들에게 봉투를 갈망하고 원하셨던 중년의 남자분이 나오셨습니다. 유쾌하신 분입니다. 그러던 와중 유재석 씨가 뭐 고민 같은 거 없으세요? 물어보니. 대답은 걱정이야 많죠. 근데 걱정을 하면 할수록 늘어. 걱정은 묻어 둬야해. 라고 말씀하시는데 진짜 정답인 거 같습니다.

이번 문제는 이태백의 시에서 나온 것인데, 역시나 몰랐습니다! 츄파츕스, 쵸파는 알아도 추파는 처음 들어봤습니다. 가을추(秋) 물결파(波)에서 추파라고 합니다.

 

 

Q. 가을은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입니다. 여기서 '오곡'은 다섯 가지 중요한 곡식인 쌀, 콩, 조, 기장 이것을 뜻하는데요. <동의보감>에 오곡 중 으뜸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인류가 재배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보리

 

확실히 시골이다보니 어르신분들이 많이 나옵니다. 무뚝뚝한 아들을 혼자 키우신 음식점 사장님이 나오셨습니다. 무뚝뚝한 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듣고 싶어 하는 것이 바람이라고 하는데, 사실 많은 아들이 표현하고 싶지만 어색하다는 이유 하나로 못하는 게 사실입니다. 어머니도 여자이고, 여자분들에게는 많이 표현해야 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문제는 오곡에 대해 맞추는 문제인데, 사장님도 팥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팥이라고 생각했지만 답은 보리였습니다.

 

 

Q. 예부터 이것 보고 세 번 놀란다는 말은, 처음에 못 생겨서 놀라고 다음은 향이 좋아 놀라고 마지막은 맛이 없어 놀란다는 뜻입니다. 가을 제철 과일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모과

 

구수한 참기름집을 운영하시는 중년의 부부가 나오셨습니다. 시아버지에 의해서 정략결혼을 하셨는데, 서로가 처음에는 별로였지만 결혼하면서 서로를 맞춰가면서 살아가고 계시다고 합니다. 누군가는 죽을 만큼 사랑해도 헤어지고, 좋아하지 않아도 결혼하고 난 다음 맞춰갈 수도 있고, 참 사람 관계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분들의 흉년이라는 기간이 있었는데, 아들분이 희귀병에 걸려 그 모든 것이 다 자기 탓인 거 같아서 너무 힘드셨다고 하는데... 참 부모님들의 마음은..

이번 문제는 모과를 알면 금방 알 수 있는 문제네요. 100만 원을 타셨는데 본인들을 위해서 잘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Q. 조선 시대 풍속화의 대가로 불리는 이 인물은요.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화가로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화가로 유명한데요. 이 인물의 대표작 씨름에는 서민들이 씨름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서민의 삶과 애환을 그린 조선시대 풍속화의 대가로 서당, 삼공불환도 등의 명작을 남기 이 인물은 누구일까요?

A. 김홍도

 

이번에는 중학교 2학년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자전거와 롤렉스 시계에 관심이 많고 같은 학교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친구, 유도에 관심을 가진 모쏠인 친구. 특이한 친구들이 나왔습니다. 모쏠 친구가 문제를 듣던 와중 답을 이야기하는데 그것도 정답인 김홍도를 잘 맞췄습니다.

여기서 신윤복과 김홍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조선 시대 쌍벽을 이루던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 두 사람은 도화서의 선배와 후배이면서 스승과 제자였고, 또 다정한 친구였어요. 그런데 김홍도와 신윤복의 그림은 같은 풍속화이지만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였어요.
김홍도가 강한 선으로 빠르게 그림을 그렸다면, 신윤복은 가는 선으로 세밀하게 그림을 그렸어요. 김홍도는 배경을 거의 그리지 않은 반면, 신윤복은 세세하게 배경을 묘사했지요. 또 김홍도는 색을 거의 칠하지 않았지만, 신윤복은 빨강 · 노랑 · 파랑 등의 원색을 많이 사용했어요. 또 김홍도가 서민들의 삶을 즐겨 그리고 익살맞게 그렸다면, 신윤복은 양반들의 풍류나 남녀 간의 사랑과 같은 이야기들을 매우 화려하고 섬세하게 그렸어요. 그 안에 익살이 들어 있다는 점은 김홍도와 비슷하지요.

모쏠 친구가 말했던거처럼 신윤복은 양반을, 김홍도는 서민들의 삶을 그렸다고 합니다. 참 대단하네요.

 

 

마지막에는 산골짜기에 혼자서 생활하시는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이른 나이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기에 6남매를 혼자서 키우셨던 할머니였는데, 참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의 연속이셨습니다. 참 가슴 따뜻한 모습이었고, 그런 거에 반한 유재석/조세호/제작진들은 남은 선물인 한우와 굴비등 여러 가지 선물을 전달하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런 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마지막의 노래는 응답하라 1988의 OST인 오혁-소녀 입니다. 이문세 형님의 노래인 소녀를 리메이크한 노래인데요. 응팔을 너무 재미나게 본 저로써는 반가운 노래였습니다. 노래를 들어보시면서 즐거운 추석의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WRta06XP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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