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늘은 신해철님의 그대에게 입니다. 1988년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 - 그대에게 로 나왔었죠.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음악은 우리 곁에 남아 있습니다. 언제나 들어도 신나는 그대에게..

그리고 이번에 다시 대학가요제가 부활한다고 하니, 제발 허접한 래퍼들 말고 노래로 승부하는 가수들이 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IEpNx38JuQ

 

그리고 오늘은 고려대, 카이스트,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외대, 서울 시립대가 모여있는 회기역으로 갔습니다. 회기하면 파전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한번도 안가본 동네입니다ㅜ.ㅜ

 

 

Q. '조'를 타작하는 일을 이것이라 합니다. 조의 좁쌀은 크기가 작고 잘 떨어지지 않아 비비고 문지르며 갖은 애를 써야만 떨어지는데요. 여기서 유래된 말로 '조마조마 하여 마음을 졸인다'는 뜻의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조바심

 

건대를 다니고 있는 여학생이 나왔습니다. 언니가 외대에 다니기에 외대에서 같이 자취를 하고 있다는데...우리나라에서 아직은 나이가 갑이네요ㅎㅎ인권운동가가 목표라고 말하는데, 참...대학교 1학년인 학생인데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내가 대학교 1학년때 저런 생각을 가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문제는 아는 단어이긴한데, 진짜 풀어서 문제로 나오니깐 모르겠네요;;

 

Q. 2014년 홍콩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를 일명 '이것 혁명'이라고 부릅니다. 당시 최루탄과 물대포를 이용한 경찰의 공격에 시민들이 이것을 방패 삼아 막아낸 데서 이름 붙여졌는데요. 이것은 최근, 홍콩 범죄인 인도법 반대 시위에서도 등장하며 홍콩 사회에서 '저항'의 상징물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이번에는 경희대 복학생 남학생이 나왔습니다. 복학생인 남학생은 프리한 츄리링을 입고 학교를 다녀왔다고 하는데, 신입생들이 말좀 걸어줬으면 좋겠다고 하네요ㅎㅎ이번 문제는 홍콩에서 일어나고 있는 시위에 대한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는 촛불로 시위하고 있지만, 홍콩에서는 노란우산으로 시위한다고 하네요. 도대체 아는 문제는 언제나올까요...

 

 

Q. 가을에 기름이 오르고 살이 통통해지는 이 생선은 예로부터 칼 모양과 닮았다고 가을에 먹으면 제맛이라고 해 '추도어'라 불렀는데요. 오메가-3와 비타민이 풍부해 성인병을 예방해주며 겨울철에는 말려서 과메기로도 먹는 이 생선은 무엇일까요?

A. 꽁치

 

요즘 대학생들이 돈을 헛투로 쓰는것이 속상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할머니가 나오셨습니다. 유재석씨와 조세호씨를 몰라보는게 너무 귀여우셨습니다. 가을이라는 단어라 전어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에 과메기가 나와서 꽁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인병예방에 좋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겠습니다.

정답을 맞추셔서 100만원을 타셨는데, 유재석씨와 조세호씨에게 10만원을 주신다고 말씀하시는데 너무 귀여우시네요.

 

Q. 흔히 복수를 꿈꾸거나 자신이 이루지 못한 일을 말할 때 천추의 한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때 천추란, 천번의 이것을 뜻하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가을

 

이번엔 한국외대 남학생이 나왔는데, 대학교별로 어떻게 이렇게 섭외를 하시는지...참 대단합니다. 근데 이분은 특이하게 여자친구를 핀란드 사람을 사귄다고 합니다. 초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는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추가 천번의 가을을 뜻하는 거군요. 천번의 가을이 지나도 그 복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말하는거 같습니다.

 

 

Q. 과거 미국에서 죄수나 하인들이 빵 대신 먹던 이것은 한때 가난의 상징으로 통했습니다. 당시 해변에는 이것이 지천으로 널려있는 데다 이것의 생김새가 벌레처럼 징그럽다고 여겨 밭의 비료나 동물의 사료로 사용하기도 했는데요. 오늘날에는 최고급 식재료 중 하나인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바닷가재

 

이번에는 한국종합예술학교에서 연희과를 다니는 선후배 학생이 나왔습니다. 연희과라는게 풍물, 탈춤, 무속, 전문예인집단 연희 등 한국전통예술을 실기 중심으로 학습하는 전공 학과라고 합니다. 이런과가 있다는것에 놀랬고 대단해보였습니다. 우리 나라 전통을 이어가는 모습에도 멋있어 보였습니다. 문제는 과거와 현재에 상반대로 취급받는 식재료가 문제로 나왔습니다. 바닷가재가 정답인데, 이것을 죄수나 하인들이 먹었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습니다.

여자분이 뽑기에서 차승원씨의 애장품을 받으셨는데, 30만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차승원님 네임벨류답게 역시 두둑하게 현금을 넣어주셨네요.

 

 

Q. 이것은 웃옷이나 겉옷의 앞자락을 뜻하고요. 이것이 넓을 경우, 남의 영역까지 침범하게 되어 아무일이나 쓸데없이 참견하는 사람을 가리킬 때도 쓰이는데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오지랖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복싱 금메달 김광선 선수가 나왔습니다. 김광선 선수 이후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안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처음 이분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너무 유쾌하셔서 이번편의 하이라이트는 여기서 다 나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복싱실력을 보여주셨는데, 현역 못지않게 대단했습니다. 목숨걸고 금메달을 땄다고 말씀하셨는데, 진심이 묻어나와서 뭉클했습니다. 

문제는 오지랖에 관련된건데, 이것이 웃옷이나 겉옷의 앞자락을 뜻하는건지는 몰랐습니다. 저도 오지랖이 너무 많기에...적당한 선을 지켜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조선 시조 문학의 대가, 윤선도가 쓴 <오우가>는요. 다섯 가지 자연을 벗에 비유한 시조입니다. '물, 돌, 소나무, 달'과 함께 다섯 가지 '벗'으로 비유되기도 하며, 사시사철 욕심 없이 속이 비어있는 이것은 무엇일까요?

A. 대다무

 

그리고 김광선 체육관 밑에 있는 이발사분을 찾아갔습니다. 이분은 40년넘게 이발사를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전에 자기가 힘들었던 시기에 자기를 도와줬던 친구를 찾는데, 사람들은 자기가 힘들때 도와줬던 사람은 절대 잊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닮게 해주었습니다. 어렵네요. 문제가.ㅜ.ㅜ오우가부터 모르니 답을 알 턱이 없습니다. 찾고 계시는 친구분을 꼭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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