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부터 리뷰를 썼던 저에게 벌써 오늘, 내일이 마지막 리뷰를 하는 시간입니다.

허허, 별건 아니지만 월/화요일 12시 넘어서까지 보고 리뷰를 쓰는것도 힘든 일이더군요.ㅜㅠ

시작해봅니다.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감우성씨 모습으로 시작되네요.

자기가 사랑한 아내도, 사랑하는 딸도...

 

그래서 멀리 도망칩니다...아주 멀리....

 

 

다음날 결국 경찰서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감우성씨는 김하늘씨를 알아보지 못하네요..ㅠㅜ

사실 알츠하이머라는 병이 몇년전부터 우리 나라 드마라 소재로 아주 많이 등장하였지만

그게,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병인지 모르기에 그거에 대한 심각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나를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기억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얼마나 슬프고 괴로운 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봅니다...ㅠㅠ

 

길을 잃었을때 가장 밝은 북극성을 보고 찾아가야한대,

계절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거든.

서로를 북극성이라고 생각하고

언제 어디서나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모습이 참...아름답네요. 대사 하나하나가 기가 멕힙니다.

 

밤하늘을 바라본다는게 어떤의미인지..이제 알거같애.

사소하고 평범해서 그냥 지나쳤던 모든것들이

이렇게 소중하게 반짝이는 거라는거...

 

참 예쁜 가족이고, 저도 이런 가족을 꿈꿉니다.

 

초등학교때부터 친구였던

이준혁씨는 감우성씨가 이제 자기 자신도 몰라본다는 것에 대해 많이 슬퍼합니다.

 

고등학교때 있었던 에피소드를 말하면서

예전 기억을 더듬으면서 감우성씨에게 이야기를 해주는데

마지막으로 말하는 대사가 참 와닿습니다.

 

너랑 다시 소주 먹고 걷고 싶다...

우리 일상 속에서 친구와 소주 한잔먹고 걷는 것이

행복으로 그리움으로 느끼는 사람은 몇 없을겁니다..

저도 친구와 소주한잔먹고 걸어야 겠어요.

 

밖에서 뒹굴면서 놀고 있는

김하늘씨와 아람이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감우성씨...

무슨 생각일까요? 김하늘씨를 기억하고 있는건가요??

 

제가 바람이 분다 리뷰를 쓰면서

이 배우들은 거의 안다뤘는데, 오늘은 다뤄볼라구요.

여자쪽에서 손편지를 원하는데, 남자는 손편지가 뭐냐고

오글거린다고 싫다고, 갖고 싶은 것을 말하라고 하네요ㅋㅋㅋㅋ

참...진짜 표준 남자/여자 인거같아요. 저도 저런남자였는데...ㅋㅋ(지금은??)

 

이전에 감우성씨가 남겼던 영상을 보네요.

저도 이걸 보면서 눈물이 사알짝 났네요.

감우성씨 대사 중에

수진이를 다시 만났을때 말이 감명깊네요.

수진이를 만난것은 우연이었어. 아니 기적이였어.

 

저에게도 우연이 아닌 기적이 생기길 바래봅니다:D

 

여러 쪽지에는

내 앞에 당신이 누군지 몰라요..

라는 말이 있네요. 누군지 몰랐기에 어색하고 말을 못했던 모양입니다.. 근데 왜 김하늘씨와 아람이를 보고 울었을까요..?

누군지 몰라도 사랑하고 있다는걸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일이 마지막이고, 예고편 마지막에 수진아...라고 말하는데 왜 소름이 돋죠...??ㅜㅜ

내일을 기대해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yintkRqfU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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