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김진명씨로서, 여러가지 책을 썼지만 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습니다.

 

책의 표지부터 파란색과 빨간색 실루엣으로 되어져 있었고, 그것은 누가봐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이었습니다. 어떤 책인지, 어떠한 내용인지도 모른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면 앞에 내용은 잘 안봤지만(이유는 무슨 내용인지 알고 구매했기 때문에), 어떠한 내용인지 알기 위해서 쭉 읽게되었습니다. 마지막에 이 책은 변화된 지금의 국제 관계를 냉정히 직시해보자는 생각으로 기획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200페이지가 넘는 책이지만,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보니 1시간만에 읽게되었습니다.

 

 

러시아와의 시베리아 사업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사업을 따내게됩니다. 그리고 일본의 독도영토에 대한 억지스러운 주장까지.. 일본은 시베리아 사업을 다시 뺏앗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경제를 뒤흔들기 위한 작전을 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작전은 포항제철과 울산을 공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낌새를 알아차린 우리나라는 미국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두 나라 모두 미국과 협약을 맺었기에 어느편도 들 수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도움을 받아드리지 못합니다.

결국엔 같은 민족인 북한에게 도움을 받게되고, 이휘소라는 천재 물리학자의 핵관련 기술을 이용해 만들었던 핵 탄도미사일을 일본에 쏘게되어 일본수상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21세기에 핵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의 갈등이 마무리 된다는 점은 와닿지 않았지만, 일본 수상이 굴복해 울면서 살려달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쾌감을 느꼈습니다. (하루빨리 아베도 이꼴이 되길..) 그러한 쾌감 뿐만 아니라,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던 것은 많았습니다.

 

  • 치졸하게 자기 나라만 생각하는 일본 윗대가리들
  • 2차세계대전의 종결을 알렸던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의 원자폭탄에 대한 일본 국민들이 생각하는 두려움
  • 강대국인 미국의 부족한 역량 (양국가의 갈등 조율 실패)

 

저자가 하고싶은 말은, 북한과 남한은 같은 민족이기에 함께 가야된다는 것입니다.(맞겠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통일을 하게될 것입니다.(그게 언제될지는 모르겠지만.)

북한의 체제가 아닌, 우리나라의 체제 중심으로 반드시 통일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북한을 옹호한다고해서 저는 주사파가 아닙니다. (북한주민들도 김씨 일가의 세습 및 독재로 인한 피해자라고 생각하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광복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와 함께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지 100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100년 동안 성찰했고 성숙해졌습니다. 이제 어떤 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이루기 위한 국민적 역량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저도 아무런 이유없이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그리고 매일 미사일로 위협하고 있는 것도 반대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이기에, 같이 가고 품어야 되는 나라, 북한이 아닐까 싶습니다. (북한 좋아하는거 아니니 너무 까지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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