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 셀트리온 헬스케어 블록딜 이후 주가 현황

 

2018년 3월부터 시작된 셀트리온과의 나와의 인연.

이제는 나의 모든 재산이 여기에 잠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주 2019년 10월 23일 4차 셀트리온 헬스케어 블록딜 소식이 전해졌다. (그전날 셀트리온은 20만원을 넘어섰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6만원 터치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사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제약/바이오 대장주이긴 하지만 에이치엘비의 주가 상승이 이번 상승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블록딜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전에 이루어졌던 블록딜 이후의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보았다.

 

블록딜(Block Deal)이란?

증권 시장에서 기관 또는 큰손들의 대량 매매를 의미한다. 대량 매매이기에 해당 주식의 시장 가격이 급등락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외에 매매를 통해서 거래한다. 대신 당일 종가보다 할인된 가격(일반적으로 5~8%)으로 매매하게 된다.

 

 

블록딜은 호재? 악재?

시장에서 블록딜은 악재로 평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셀트리온 헬스케어 4차 블록딜 뉴스가 나온 이후 시간외에 -5% 이상 하락하였고, 다음 날 개장 이후에도 6% 하락으로 마무리했다.

블록딜 뉴스가 나온 이후, 시장은 단기적인 악재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주식은 하락한다.

 

셀트리온 블록딜 타임라인

1. 2018.03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224만주
2. 2018.10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339만주

2018년 3월 6일 블록딜 뉴스 이후

2018년 3월 5일 신고가를 찍은 이후, 그다음 날 블록딜 뉴스가 나왔다.

블록딜 뉴스가 나온 이후, -12% 찍고 난 다음날 강하게 반등했다. (코스피 200 편입 이슈)

하지만 그 이후에 점차적으로 하락 곡선을 찍게 되었다.

 

 

2018년 10월 24일 블록딜 뉴스 이후

이번에는 지난번과 다르게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을 때, 블록딜 뉴스가 나왔다.

-8%를 찍은 이후, 지난 3월과 비슷하게 강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번에도 비슷하게 하락 혹은 박스권을 형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 이유는 2018년 3Q의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 블록딜 타임라인

1. 2018.03 :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290만주
2. 2018.09 : JP모건 계열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 440만주
3. 2019.05 : JP모건 계열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 650만주
4. 2019.10 : JP모건 계열 사모펀드 원에쿼티파트너스 550만주

빨간색 박스가 블록딜 지점

1, 2, 3번째 블록딜 이후에는 모두 하락곡선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승하는 시점이었고, 6만원을 터치하는 순간이었기에 이번 4번째 블록딜이 아쉬움을 많이 남긴다. 이번에도 블록딜 이후 하락곡선을 탈지, 아니면 그전 상승을 기반으로 단기 조정 이후 반등할 것인지 궁금하다.

 

 

결론

셀트리온의 2번의 블록딜,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4번의 블록딜은 셀트리온 3대장 주가의 영향을 많이 미치는 요소였다. 시장에서 블록딜은 악재로 평가받기 때문에, 셀트리온 3대장도 다른 주식과 동일하게 악재로 받아들여, 하락의 폭을 크게 넓혔다. 하지만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4번째 블록딜은 조심스럽게 악재 아닌 호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 이유는 2019년 3Q의 실적이 전분기 혹은 작년 동분기와 비교했을 때 그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램시마 SC의 유럽 승인 권고가 지난달에 있었고, 11월에는 유럽 승인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전의 블록딜이 이루어진 시점에서는 실적이 뒷받침되지 못했기 때문에 하락 폭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고 판단한다. 이번 2019년 3Q 이후에는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추매를 해서 수량을 늘리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래 2018년도 배당받은 내역도 확인해보시면서, 가치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https://cmang9.tistory.com/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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