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차 공유해드려요.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라구요.
사실 그전날 새벽 4시까지만 해도 비가 안내렸지만..
일어나고 보니
비가 오더라구요ㅠ
우산도 없고 뭐할까 생각중에
어느 (전)바리스타 분께서 카페 2곳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래서 카페투어를 하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카페투어를 하기전에
아점으로 밥을 먹기로 했는데
유수공간 근처에서 밥을 먹을라고 했지만...
그곳은 어느 한적한 마을이기에
딱히 식당이 없었습니다ㅠㅠㅠㅠ
그래서 1군데 밖에 없었는데
그곳에서 동태찌개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전날 술을 먹어
해장을 해야했는데, 동태찌개 진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서비스도 좋았습니다.
반찬도 알아서 척척척 리필해주시고.
반찬은 3개뿐만아니라 몇개 더있었는데,
저는 음식을 남기는 st이 아니라 돌려드렸습니다.
찌개를 먹고 나니 달달한 라떼를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바로 유수공간으로 갔습니다.
진짜 시골이고 산중턱이라
안개도 많이 끼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평일 오전에 가서 한적하게 저혼자 시간을 보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제주도에서는 아몬드라떼를 많이 팔더라구요.
그래서 아몬드라떼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저는 커피보다 분위기에 빠졌고 조용히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일정이 없었기에
사장님이게 근처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했더니
항몽유적지를 추천해주셨습니다.
해바라기가 많이 펴있다고 사진찍기 좋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남자가 무슨 해바라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냥 정해진게 없으니 보러 갔습니다.
많이 펴있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몇백만평은 아니구요.
사진에 보이는거에 2배정도 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유적지로서는 딱히 볼거는 없었어요.
해바라기 사진 찍으러 가실분들만 보러 가심 될거같아요.
그리고 2번째로 카페투어로 간
윈드스톤.
이번에는 커피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아메리카노를 시켜봤습니다.
저는 남들에 비해 항상 곱빼기로 먹기에
다른곳에 비해 사이즈가 좀 작기는 했지만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남자 사장님이 운영하고 계셨고
로컬 분들이 많이 방문하시는거 같았어요.
사진찍으시는분들도 많으시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설록 티 뮤지엄도 다녀오긴 했지만...
다시는 안갈거에요.
사람만 많고 별루였습니다.
그래도 다녀온 곳이기에
인증사진은 찍어봤어요ㅎㅎㅎ
산방산도 다녀왔는데
원래 산방산은 탄산온천이 유명하기는 하지만
저는 이전에 다녀왔기에
그냥 해변을 걸으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비오는날에 걸으니 또 운치가 있더라구요.
이제 걷다보니,
너무 배가 고파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ㅠㅠ
제육볶음은 많이 먹어봤지만
두루치기는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두루치기로 유명한 용이식당으로 갔습니다.
처음 비주얼은 이렇습니다.
사장님께서 숟가락 두개로
고기를 쓰윽쓰윽 비비시다가
파채 + 콩나물 + 무채를 싹다 넣어서 비벼주시더라구요.
첨먹어보는거라서 조금 신기하더라구요.
쓰윽쓰윽 비빈 결과에요!
생각보다 맛있었고
쌈에다가 싸먹으니깐 너무 맛있었습니다.
서울에서는 잘 안파는건지
제가 관심이 없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루치기를 처음 먹어봐서 신기했고 너무 맛있었습니다.(사실 힘들어서 맛있었을지도...)
제주도에 여러 지점이 있다고하니
잘 알아보시고 가시길 바래요.
오늘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이 걷고 많이 먹어서
몸이 너무 지쳤습니다.ㅎㅎ
그래도 여기저기 많이 다니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비가 와서 조금 아쉬웠지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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